부산관광공사가 5월 13일부터 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간사이‧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글로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홍보에 본격 나섰다.
이번 홍보는 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리는 ‘한국관광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며, 부산관광공사는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본인 관광객은 물론 다국적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관광 매력을 알린다.
‘한국관광페스타’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국내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이 공동 참여해 한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현장에서는 한류스타와 K-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 스트릿 푸드존,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감천문화마을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사진 촬영 이벤트와 기념품 랜덤 뽑기 등 체험형 콘텐츠로 현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의 상징적 기념품을 제공해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방문 유도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외국인 전용 통합 할인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의 일본 내 판매 확대를 위해, 외국인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와 제휴해 2025년 상반기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와우패스는 결제, 환전, 교통카드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로,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은 재방문율이 높은 전략시장으로, 특히 20~30대 여성층의 수요가 크다”며 “비짓부산패스를 중심으로 구매 편의성을 강화하고, 엑스포라는 메가 이벤트를 활용해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