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고성군·두원중공업·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15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고성군, 두원중공업과 무인기 종합타운 및 드론개발시험센터 활성화와 무인기(드론)·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원중공업에서 방산R&D본부의 무인 플랫폼실 공장을 신축할 경우 무인기 종합타운 입주를 적극 검토하며, 무인기(드론)·미래항공모빌리티의 성능시험 및 기술 사업화 등이 필요할 경우 고성군과 경남TP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 기관 및 기업은 협약을 통해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과 드론개발시험센터 활성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드론(무인기)·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은 내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무인기 종합타운 지원시설의 핵심 기반인 드론개발시험센터는 경남도와 고성군의 지원으로 경남TP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국내 드론비행시험센터 6곳 중 유일하게 200×20m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는 고성 드론비행시험센터와 연계해 고정익 무인기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드론)의 개발시험부터 비행시험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협약 대상인 두원중공업은 자동차용 컴프레셔와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무인 플랫폼실을 신설해 무인기(드론) 분야에도 진출했다. 무인 플랫폼실 추진사업으로는 수직이착륙 무인정찰기, 고속 표적기, 타격용 무인기 등이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원중공업의 무인기(드론)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무인기 종합타운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드론개발시험센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