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태양광 설비 관련 사고가 증가하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사고 예방과 시설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점검 기간은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총 26일간 진행되며, 관내 31개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 중이다.
공단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이상 유무를 정밀 진단하고, 지지물, 전선로, 전력변환장치 등 주요 설비의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화재 위험이 높은 배전반(접속함)에는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사고의 잠재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겠다”며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