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5.21 11:49:13
경기관광공사는 충청남도와의 상생 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투어패스'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시흥, 화성, 안산,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 5개 시와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 등 충남 북부 5개 시·군을 하나의 관광 권역인 '베이밸리(Bay Valley)'로 묶어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이 권역 내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모바일 티켓(웹 기반)이다.
다음 달부터 네이버와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와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투어패스 가맹점에 등록하려는 해당 권역 내 관광시설과 중·소상공인 등은 QR코드 또는 운영 대행사 챗봇 문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가맹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판매가격 등 최소 가맹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 과정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 2022년 9월 상상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 3월 베이밸리 투어패스 등 13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관광사업 협력 모델"이라며 "가맹점으로 참여하면 다양한 판매 채널 등을 통해 사업장도 홍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