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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국악원과 도시철도 환승음악 제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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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5.21 15:14:07

20일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우)과 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국립부산국악원과 손잡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철도 환승역에 국악을 활용한 배경음악을 제작·도입하는 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악 기반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공동 제작 ▲국악 홍보 콘텐츠 및 자원의 공동 활용 ▲도시철도 역사 내 국악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사와 부산국악원은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도시철도 전 호선 전동차에 새 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퓨전국악 음원은 ‘바이날로그’ 작곡으로, 수년간 환승역 배경음악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환승음악 교체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에 문화적 품격을 더하는 동시에,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 음원이 도시철도 및 지역성과의 연계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정서를 반영한 새로운 음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정엽 국악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를 매개로 전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문화적 품격과 감성을 더하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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