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대포 해변공원 제2 잔디광장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진행한 우리말 가꿈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다대포 해변공원 제2 잔디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대왕 나신 날의 기원과 훈민정음 창제 목적, 순우리말 사용의 중요성 알아보기, 세종대왕과 순우리말에 관련된 문제 풀어보기, 우리말 끝말잇기, 세종대왕 되어보기(의복 착용) 등 활동을 진행, 다양한 연령대의 부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외국어나 외래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는데 젊은이들이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리고 우리말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찾아보는 활동인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찾아서’ 활동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 중이다.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어문화원 박주형 특별연구원은 부산영어방송 비에프엠(BeFM) ‘인사이드아웃(Inside Out)’의 ‘온 더 마이크(On the MIC)’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주형 특별연구원은 지난 15일 부산영어방송 ‘인사이드아웃’의 ‘온 더 마이크’에 출연해 세종대왕 나신 날과 훈민정음의 가치를 알렸다. 인터뷰 내용은 부산영어방송 누리집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