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22 15:52:04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지난 20일 ‘2025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은 경남의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과 초기 창업 기업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IP의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 창작자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콘텐츠의 창의성과 기획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4건을 선정했다.
▲블루노바랩(배부순)의 ''버터컵' 애플리케이션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사용자의 감정을 이해하는 AI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가상 연애, 감정적 지지, 위로 등을 제공하는 AI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다.
▲(주)새쁨(조세희)의 'MZ세대 직장인 대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몬지 캐릭터 및 오피스 프로그램 펀딩': 개인화된 시대의 직장 내 소통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감정교류 증진형 콘텐츠로 '몬지' 캐릭터 IP를 활용한 친목 도모형 보드게임을 통해 직장 문화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얀새(이경민)의 '판타지 도감 및 정보 자료집': 판타지 장르 창작자들을 위한 필수 자료집으로 엘프, 드워프, 오크 등 기존 종족은 물론 새로운 종족 창조에 필요한 상세 정보와 시각 자료를 PDF 형태로 제공해 창작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비창(박인석)의 '영감을 위한 창작': 중세 유럽 판타지 세계관 창작을 위한 실전형 가이드로 웹소설, 웹툰, 게임 시나리오 등에 즉시 적용 가능한 대사 사전, 묘사 사전, 설정 사전 등 PDF 콘텐츠를 제공해 창작자들의 세계관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콘텐츠들은 각각 1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제품 연구 및 제작, 전문가 멘토링, 브랜딩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경남 콘텐츠 창작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프로젝트들이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