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26 11:47:14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오후 본교 조경실습장에서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실습시험에 최적화된 야외실습장을 완공하고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야외조경실습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인증시험장 표준규격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설계·시공됐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양성과정의 현장 실습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
실습장 내에는 조경식재, 조경시공, 수목관리 등 다양한 실습이 가능한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학생들이 조경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조경시공 실습구역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실습구역 ▲조경관리 실습구역 ▲조경설계 실측 실습구역 등이 조성돼 있어 학생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김형수 학과장은 "이번 야외실습장 완공으로 우리 학과 학생들이 조경산업기사 및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에 한층 유리한 환경을 갖게 됐다"며 "향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이 실습장을 국가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실습장 완공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식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학과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수를 식재하며, 앞으로 조경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해보건대 관계자는 "이번 야외실습장 개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 2년 연속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조경산업기사 자격 취득률 제고와 더불어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통해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문기술석사과정 개설을 통한 나무의사 양성까지 준비 중에 있어, 지역사회 산림·조경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