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5.05.26 16:50:56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이철희 작가의 대형 조각작품, '키스'가 일산 호수공원 수변무대 앞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작품은 고양교육지원청의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 '플라워 필드트립'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 및 기업들과 공동으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플라워 필드트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워 필드트립 3가지 콘텐츠는?
‘플라워 필드트립’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세 가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후원으로 설치된 대형 조각 작품 ‘키스’ 조형물(작가 이철희)이 수변무대 앞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새로운 포토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설치된 후 2년 즉 2027년 4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둘째, 어린이 참여형 체험 공간인 ‘꽃담 프로젝트’는 지난해 민원이 제기됐던 펜스를 대신해 핑크·블루·옐로 3색 꽃담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아이들과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상호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셋째, 시민과 학생이 함께 기획한 ‘콜라보 버스킹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로 꾸며져 박람회에 생동감과 예술적 감동을 더했다. 늘푸른문화나무 변태호 감독의 기획 아래, K모델플랫폼(임미경 회장), 고양가수협회, 고양안무가협회, 고양문화예술진흥사회적협동조합, 한국버스커연합, 고양시학원연합회(이상진 회장) 등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강수진 주무관 "고양시 민관협력 모델 모범 사례"
고양교육지원청 강수진 주무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시의 민관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로,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 ㈜아라니아 박덕선 대표, 든든한병원 김진만 원장,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김원영 지사장, ㈜프렌디노 김민주 대표, 니들스쿨 최택근 이사장 등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님의 요청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학생들이 5천 원에 사전예매할 수 있도록 배려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꽃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프로그램을 후원한 기업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콘텐츠로 실현되어 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고 참여 가치를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의 꽃문화는 시민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