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명승지 태종대유원지에서 도심 속 이색 승마체험이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종대유원지에서 무료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제15회 수국문화축제’와 연계해 기획됐으며, 도심 속 자연과 더불어 힐링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은 현장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키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운영이 이뤄진다.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총 4두의 말을 2두씩 교대 운영하며, 말에게는 매 시간 1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장에서는 관상마 전시와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설공단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5월 31일에는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6월 14일에는 ‘나만의 식물 만들기’ 원예 힐링 체험이 예정돼 있다.
공단 관계자는 “태종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승마와 친환경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