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5.28 16:57:41
경남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은 28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의 첫 정기회의로 세 지역간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사천시와 하동군이 공동 건의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역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촉구문을 수정 의결했다.
이 법안은 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 피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향후 공동 건의 및 국회 대응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천-남해-하동 생활체육 교류전 개최에 따른 협조 요청, 지역 인프라 및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협력을 통해 실행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이 행정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은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공동의 성장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 회의는 남해군에서 계최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우리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실직적인 협력과 실행중심의 협의체가 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협의회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