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창원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대·중견·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EET-UP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MEET-UP DAY는 창원지역 전략산업인 항공·방산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대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중견·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대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및 기술·구매 부문 관계자, 그리고 지상무기체계, 항공 및 엔진부품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내 39개 중견·중소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기술 소개에 참여한 중소기업만 20여 개에 달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전체 일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사 및 추진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 중소기업 20여 개사가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후 일정에서는 중견·중소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구매 담당자 간 기술 교류를 위한 테이블 미팅이 이뤄졌다. 기업들은 실제 협력 가능성, 기술 적용 분야, 향후 과제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최재호 회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지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다”라며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기술교류는 물론 이를통해 지역균형발전 등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