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방위사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와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국립창원대에서 방위사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부 지정 ‘DNA+ 글로컬대학’으로서 국립창원대는 경남 및 창원시 주력 사업과 연계해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와 방위사업청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방위사업 관련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공학부 개설 및 방위산업 석·박사 과정 운영 ▲방위사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산학협력 및 연구 자문 ▲공동세미나, 포럼 및 토론회 수시 개최 ▲국방관리사 자격증 과정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현재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대학 중 방위(Defence) 산업 분야에서는 국립창원대가 주도적으로 연구 및 인재양성에 앞장을 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위사업청과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방위산업 블루오션 영역의 혁신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교육원 박영근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방위사업청과 국립창원대가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방산 인재 양성과 미래 방위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