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찾아 개관을 축하하고 미술관 내부 시설과 개관특별전을 둘러봤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은주 기증작가, 김홍남 전 건립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등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각국에서 찾은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 삶을 기록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사진을 일상생활에서 늘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서 정말 뜻깊다”며 “앞으로 주거, 오피스타운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곳곳에 이런 문화 기반 시설을 조성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이 끝난 뒤 오 시장은 한국 사진사에 전환점을 만든 사진작가 5명의 작품을 조명한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 사진미술관 준비 과정을 기록한 ‘스토리지 스토리’, 2개의 개관특별전을 관람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