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일학습병행특화대학사업단은 지난 27일 오후 ㈜삼영엠아이텍과 일학습병행(자율형)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이다.
삼영엠아이텍 김해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일학습병행특화대학사업단 김영봉 부단장과 삼영엠아이텍 김대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영엠아이텍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원자력, 플랜트 등 고도기술 분야의 비파괴 검사 전문기업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정밀 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으며, 앞으로 경남대는 생산품질관리 분야 4명, 재무회계 분야 1명 등 총 5명의 학생을 삼영엠아이텍에 파견해 실무 중심의 현장학습을 지원한다.
김영봉 부단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 제조·검사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