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30 19:50:17
경남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하면서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9일 교육부는 신청 대학 105개교 중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자율공모사업을 신설하고 선정 대학 중 16개 대학을 선발해 4가지 주요 분야에 대한 선도모델 발굴 및 확산을 맡겼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남대는 내년까지 고교 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신설된 자율공모사업 중 ‘고교교육과정지원’ 분야에도 선정돼 추가 사업비로 고교 교육지원에 선도적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경남대는 지역 교육협력체계 구축과 대학 자원 공유 및 지원을 통한 지역 미래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왔다. 특히 입학처 지역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고등학교의 교원과 고교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왔다.
이 중 ▲고교-대학 연계 교과목·프로그램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학과(부)별 전공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진로진학 특강 ▲1:1 진로 맞춤 상담 등 ‘진로·진학 설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고등교육의 다변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태민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교육 지원 및 사회적 책무성 확보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디지털 대전환 중심의 교육혁신 및 지역산업 연계 전략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담은 혁신기획서로 최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며 본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계화된 디지털 중심 대학 모델’을 전면에 내세울 만큼 미래형 대학으로서 지역과의 동반성장과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