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은 일본 도호쿠대학교와 ‘동아시아 멸종위기 식물 보전’에 관한 상호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한-일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현지 조사 ▲상호 연구 시료 교환 및 유전학적 분석기술 개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및 연구 결과물의 출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결집해 동아시아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전 전략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은 이학융합학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보전 이슈에 대응할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교육과정 혁신과 특성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김석호 학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 피해의 심각성은 국제사회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번 한-일간의 공동 연구는 동아시아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해 지역은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