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02 17:59:01
경남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달 24일 진해청소년수련관에서 ‘2025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SAFE FESTA with KU’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체험형 축제에는 경남대 지역사회연계교과목을 듣는 학생과 지도교수, 대학원생 등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진해청소년수련관이 협업했고, 청소년성장지원 마을네트워크 ‘e음’은 행사 주최·주관을, 경남대 혁신지원사업단과 RIES사업단이 협력기관으로 각각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에서 운영 중인 지역사회연계교과목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촉진하고 돕고자 안전, 행복, 도전, 그린을 테마로 총 4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위기 대처 훈련,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감정 표현 및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게임, 반려식물 키우기 등 각종 체험을 통해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길렀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약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영옥 진해청소년수련관장은 “AI시대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연대하면서 인간다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연대하고, 청소년기관과 교육기관, 지역에 공헌하는 경남대가 함께 연대함으로 지역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영훈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SAFE FESTA는 지역사회연계교과목의 실천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대학의 교육적 책무가 현장에서 구현된 좋은 사례로서 앞으로도 지역감동을 이어가는 지역혁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2017년부터 매 학기 ‘지역사회연계교과목 공모’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사회참여형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연계 실천형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제고, 지역공동체 의식과 정주 의식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