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경남 지역 스타트업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2025년 경남 스타트업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간 네트워킹은 물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유대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체육대회는 인제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김해시·창원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영산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경남도 창업보육센터, 한국전기연구원 등 창업지원기관 10개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김해시 경제국, 한국창업보육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구름사다리,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등 협동 중심의 종목을 통해 소속을 넘어선 활발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기업과 기관을 섞어 구성한 자유팀 방식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인제대 손근용 창업지원단장은 “체육대회가 기관과 기업의 경계를 넘어선 네트워크 장으로 기능하며,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체육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으로, 경남 지역 스타트업 간 협업과 상생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