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지난달 29일 해운대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사회복지 기관 및 협회 1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적 사회복지 교육 강화 및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산대 융합전공학부 사회복지정보전공이 학문과 실천 현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13개 협약 기관은 보강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부산진구지역아동센터돌봄협의회,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 (사)울산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울산남구가족센터, 울산동구가족센터, 울산북구가족센터, 울산울주군가족센터, 울산중구가족센터, 울산북구시니어클럽,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울산지부 등으로 아동, 장애인, 노인, 가족, 자활 등 사회복지 전 영역을 포괄하는 지역 핵심 기관들이다.
협약을 통해 영산대와 13개 기관들은 ▲학생 현장실습 및 자원봉사 연계 ▲인턴십 및 취업 기회 확대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역사회 대상 교육·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강의실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살아 있는 사회복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산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며 복지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상생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융합전공학부 박주영 학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수요에 발맞춘 교육과정 개편, 지역 복지현장 연구 활성화, 자원봉사 플랫폼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현장 밀착형 사회복지 교육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합전공학부는 총 8개 세부전공 중 7개 전공이 사회복지를 복수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있어 구조적 강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정보전공은 정보기술, 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실천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