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ABSK FORUM'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일 교내 중강당에서 미국 명문대 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ABSK FORUM’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미국 유수 대학생 100여 명과 부산외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으며 캠퍼스 투어, 학식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I&THOU(I&AI)'라는 주제로 진행된 채플에서는 하버드대 교목 이금하 박사가 "부산외대는 하버드대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됐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설립 목적을 잊지 않기를 당부하고 이어진 ABSK 학생들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ABSK FORUM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BSK(Asian Baptist Student Koinonia)는 하버드대에서 시작된 아시아 학생 기독교 동아리로 현재 Harvard, MIT,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Wellesley 등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