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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HD현대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 개발' 업무협약 체결

KR, 최신 가스선 구조 규칙 기반의 안전성 검토·개념승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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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6.04 16:39:10

3일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왼쪽)와 KR 이형철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R 제공) 

한국선급(KR)은 지난 3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HD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에탄 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시켜 약 -100°C로 유지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운송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설계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선보일 초대형 에탄운반선은 100000m³ 이상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대형 선박으로, 기존 선박의 기본 사양을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탄 외에도 LPG, 프로필렌 등 다양한 화물의 적재 및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선주의 운용 유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본 선박의 기본 및 선체설계를 담당하며, KR은 최신 가스선 구조 규칙 및 국제 기준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승인(AIP)을 부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는 “동일한 조건에서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 개발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글로벌 에탄 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선박 기술을 통해 고객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에탄 운반선 개발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KR은 앞으로도 산업계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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