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일부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과 창원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일상에서의 민주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당은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커뮤니티 문화 공간으로 ▲민주홀, 빛의 계단, 교육영상실 등이 마련돼있고, 2층은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다목적전시실, 지역특화전시실, 도서관 등이, 3층은 역사 문화 공간으로 ▲상설전시실, 아카이브, 함께가는길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에서는 시범운영 기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날 민주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설계자의 특강 '민주주의와 건축'을 시작으로, 전시 연계 교육 '꼬마 탐험대! 전시실 탐험!!',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책으로 배우는 작은 시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가치를 담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예약과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되어있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