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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제18회 KNN배, 신스틸러 '라온포레스트' 진가 다시 입증

라온포레스트, 깜짝 우승으로 상반기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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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6.05 10:54:27

우승마 라온포레스트와 최범현 기수의 우승 모습.(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정상급 암말들이 중거리 레이스를 펼친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경주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라온포레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온포레스트는 지난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8회 KNN배(G3, 1600M)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막판 뒷심을 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 38초 6이다.

경주 시작 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였다. 라온포레스트는 배당 인기 순위 4위에 불과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시리즈 1관문 동아일보배 우승마인 글라디우스가 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경주를 이끌었다. 우승후보로 꼽힌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는 선입권 외곽에서 따라가기 바쁜 전개를 펼쳐야 했으며, 라온포레스트와 뱅뱅뱅은 최후미에서 경주를 진행했다.

결승선 전방 100M를 남겨두고 글라디우스는 걸음이 무뎌졌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말들이 일렬로 앞다투어 달려 나오며 혼전이 벌어졌다. 이변의 주인공은 끝까지 추입 탄력을 유지하며 뒷심을 보여준 라온포레스트가 차지했으며, 라온포레스트와 같이 후미권으로 전개했던 뱅뱅뱅이 2위를 자치했다.

라온포레스트는 박종곤 조교사가 관리하는 서울 1조 소속 경주마로, 라온퍼스트와 라온더스퍼트 뒤를 이어 ‘라온가’의 암말 계보를 잇고 있는 경주마다. 암말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라온포레스트는 압도적인 성적은 낸 적은 없지만, 3인자 자리에 위치해 있다가 그림자처럼 등장해 매 경주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온포레스트는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라는 쟁쟁한 동갑내기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으나, 유난히 부산 원정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거 부산에서 열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만 3번을 거뒀으나, 그 동안의 아쉬움을 이번 경주를 통해 털어냈다.

이번 라온포레스트의 깜짝 우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은 60점 차로 즐거운여정이 차지하게 됐다(즐거운여정 660점, 라온포레스트 600점). 또한 이날의 짜릿한 경주는 초대박 배당을 연출했다. 단승식 13.8배, 복승식 98.9배, 쌍승식 324.6배, 삼쌍승식 999.4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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