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5일 정기태 협의회장을 비롯한 부울경 소재 농협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및 경남농협 관계자, 수출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차 부울경 쌀 수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쌀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울경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를 중심으로 한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쌀 수출 확대 설명회 및 매칭 상담회'도 병행 개최돼 국산 쌀의 수출 잠재력과 RPC의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수출업체를 통한 실무 상담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 5월말 수급동향 공유 △범국민 아침밥먹기 운동 및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쌀 소비 촉진 운동 추진 계획 △최근 국산 쌀 수출 동향과 유망 시장 현황 △RPC 중심의 수출 추진 사례 및 품질 관리 요건과 건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은 RPC의 수출 참여 확대를 위해 RPC와 수출업체간 1:1 매칭 상담회도 함께 열려 RPC별 수출 가능 물량, 포장 설비, 인증 보유 현황 등에 대한 실무 상담도 이뤄졌으며, 향후 RPC 맞춤형 수출 연계를 위한 기초자료가 수합됐다.
경남농협 농산물 수출담당자는 “쌀 수급안정과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도내 RPC가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