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개교 46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정오 김해캠퍼스 다인 학생식당에서 프리미엄 학식 이벤트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즌9–돌아온 랍스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같은 날 ㈜아워홈과 식생활 복지 강화 및 현장캠퍼스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본 행사는 인제대가 매 학기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대표적인 학생복지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4,900원 랍스터 학식’이 다시 돌아온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랍스터 치즈구이, 매콤새우버섯크림파스타(㈜닥터로빈 협업), 단호박스프, 리코타허그홀토마토, 수제피클, 패션후르츠에이드 등으로 구성되며, 아워홈이 협찬한 특별 간식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요식업체 닥터로빈과 협업한 메뉴는 설탕, 버터, MSG를 사용하지 않는 조리 원칙에 따라 제공돼 학식이지만 건강한 한 끼의 가치를 전달한다. 이날 식사는 전용 식권 발매기를 통해 4900원에 판매하며 총 300인 한정으로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재학생 선착순 250명 ▲외국인 유학생 30명 ▲장애학생 10명 ▲히든히어로 10명이다. 히든히어로는 인제대가 개교 46주년을 맞아 학교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교내 환경미화원, 조리원, 복지매장, 안내실 근로자 중에서 선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인제대와 아워홈은 학생복지 향상과 김해 올시티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함께 만들어간다. 주요 협약 내용은 ▲프리미엄 특식 조리 인력 지원 ▲식품영양 및 스마트물류 등 관련 전공 학생의 현장 실습 및 견학 협력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프로그램 참여 등이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청춘의 한가운데에서 먹는 한 끼가 단지 배를 채워주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존중받는 존재’라는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학교가 여러분의 일상에 전하는 가장 따뜻한 응답이자, 모든 구성원에게 보내는 존경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는 2023년부터 시작된 인제대의 대표 복지 시리즈로, 매 시즌 새로운 테마와 메뉴를 통해 정서적 위로와 식문화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