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경영정보학과 류민호 교수팀이 ‘2025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정보학회 주최, 동아대 BK21 ‘초고령화 지역사회를 위한 제론테크 서비스 개발 전문인재양성 교육팀’ 주관으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지난달 22일에서 24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민호 교수와 신건율 석사과정생은 ‘딥러닝 기반 흰다리새우 성장단계 추론을 통한 급이량 및 출하시기 최적화 모델 개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류민호 교수팀은 기존의 딥러닝 기반 새우 이미지 분석에서 생육 단계를 추정할 때 주로 활용되던 면적, 둘레, 굽음도, 길이 등을 통해 무게를 예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측 길이를 종속 변수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입력 변수 중 하나인 ‘이미지 기반 길이 추정값’과 물리적 단위를 일치시켜 모델의 정합성과 견고성을 높였다.

특히 실측 길이는 향후 자동 라벨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구를 통해 길이 측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 데이터 수집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건율 석사과정생은 “새로운 연구모델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산업 분야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민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 활용을 통해 학문적인 성과와 함께 실용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는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BK21 ‘초고령화 지역사회를 위한 제론테크 서비스 개발 전문인재양성 교육팀’이 공동으로 ‘생성형 AI 와 제론테크’ 세션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Explainable Healthcare System for the Elderly(장흔·박병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친 영향: 이중차분법을 활용한 실증분석에 관한 연구(조기준·남광민·최한별)’, ‘한국 노인복지정책의 이행기적 특성에 관한 연구: 불완전한 공적 책임의 분석(강지수·박성호·함승훈·한지승·이시연·황현지·이강배)’, ‘시니어 고객 특성을 고려한 은행 오프라인 채널 전략 연구(박진수·조용복)’ 등 총 4편의 연구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