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09 15:28:30
인제대학교는 지난 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 Bias-A-Thon: Bias 발견 챌린지’ 시상식에서 언박싱(Unboxing)팀이 자유 공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후원하고 성균관대 지능형멀티미디어연구센터와 딥페이크연구센터가 주최했다.
전동빈(컴퓨터공학 박사과정), 최재형, 김성우, 박세훈(AI융합로봇학과 석사과정)으로 구성된 인제대 언박싱팀은 대형 언어 모델(LLM)인 Claude 3.7 Sonnet을 활용해 나이, 성별, 직급, 학력, 지역 등 다양한 사회적 편향(Bias) 사례를 분석·분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형 언어 모델의 빠른 확산 속에서 AI 응답에 내재된 사회적 편향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181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기술적·윤리적 해법을 제시했다.
인제대 언박싱팀은 이번 수상에 대해 “방학 중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의 Vacation 프로젝트와 산학 협력 프로젝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컴퓨터·AI대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해 연구한 결과로 큰 성과를 거둔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