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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험 청년, 부산기업과 맞손…지자체 첫 ‘글로벌잡 챌린지’ 본격 시동

해외 일경험 마친 청년들, 국내 복귀 시 경력 단절 없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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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10 09:14:50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해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부산청년 글로벌잡(JOB) 챌린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다.

이 사업은 해외 일경험을 마친 청년이 국내로 복귀한 뒤, 지역 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턴십 연계 ▲맞춤형 교육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일경험 → 국내 리턴 →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해외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한 청년들이 국내에 돌아온 뒤 정보 부족, 기업과의 미스매칭으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기업에는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해외 일경험 청년 발굴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해외일경험지원사업(WELL)’ 참가자나 대학 연계 연수 프로그램 이수자 등 해외 경험을 지닌 청년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

2단계는 청년과 지역기업 매칭이다. 시는 10일부터 부산 본사 소재 글로벌 기업 등 최대 50개사를 모집한다. 기업이 해외경험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시는 1인당 월 10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인턴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6월 27일까지 받는다.

3단계는 정규직 전환과 안정적 근속 유도다. 정규직 전환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연계 지원하며, 신입 직원에겐 온보딩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조직 적응을 돕는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 경험을 마친 청년이 지역에 돌아와 경력 공백 없이 곧바로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며 “이들이 가진 글로벌 감각과 직무 역량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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