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녹음이 짙어가는 6월, 부산시민공원이 감성 가득한 야외 음악회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문화행사 ‘시민공원에서 놀자’ 6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공원, 신록을 예찬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품격 있는 야외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로 시민 일상에 쉼표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는 퓨전국악밴드 ‘탈피’의 오프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드라마 OST로 사랑받아 온 감성 발라더 제이세라가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잔디광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개인 돗자리 지참이 권장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공연장 입구 원형데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화오토마타 만들기 ▲전통 갓 만들기 ▲단청 팬시우드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일부 체험은 재료비가 소요된다. 참여는 현장 선착순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푸르름이 절정인 시민공원에서 음악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공원에서 놀자’는 5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 테마로 펼쳐지는 기획행사다. 오는 7월에는 물놀이 프로그램 ‘슈퍼썸머, 워터방방’이 시민공원을 시원하게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