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0 10:43:24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치과대학 제1회 졸업 4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지난 5일 치전원 113호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 치과대학 1회 졸업생들과 김성식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조경미 치과대학치전원 동창회 부회장, 김기원 부산시 치과의사회장 및 치전원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석해 치과대학 첫 졸업 40년의 뜻깊은 발자취를 기리고, 세대를 잇는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치과대학 1회 졸업생들은 지난 2008년에 1억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남다른 애교심과 우의를 보여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1회 졸업생들은 모교 발전기금과 치전원 재학생 후배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이에 치과대학치전원동창회가 1회 졸업생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애정과 돈독한 우의를 확인했다.
박영민 1회 동기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모교의 발전과 동기들의 활약에 자부심과 감회를 전했다. 또 1회 졸업생인 치전원 박봉수 교수와 김욱규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1회 졸업생과 모교의 46년 역사’와 동기 및 치전원 교수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행사 후 졸업생들은 치전원의 최첨단 VR실습실과 최신화된 임상전단계실습실, 새로 리모델링된 정독실 등 모교 시설과 부산대 치과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모교의 치의학 교육과 진료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을 체감하고, 치의전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1979년 부산대에 치의예과가 설치되면서 1981년 출범한 치과대학은 1985년 1회 졸업생 32명을 배출한 바 있다. 2006년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됐으며, 오는 2028학년도부터 다시 치과대학으로 학제가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