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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주인과 하인’이 판소리로…이자람, 신작 ‘눈, 눈, 눈’ 선보여

6월 14~15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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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10 11:33:45

이자람 눈눈눈 포스터.(사진=영화의전당)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이 한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로 재탄생해 부산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되는 ‘눈, 눈, 눈’은 이자람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눈, 눈, 눈'은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 '주인과 하인'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은 19세기 러시아의 한 시골 마을을 바탕으로 상인 바실리와 일꾼 니키타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는 여정을 그린다.

"여기는 지금 영하 28도의 러시아 눈밭입니다."
한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의 한마디에 관객은 어느새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 광활한 설원 위에 놓이게 된다. 이자람이 무대 위에서 10인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며 엄청난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자람은 그동안 브레히트, 마르케스, 헤밍웨이 작품을 판소리 무대로 옮겨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이자람은 직접 대본을 쓰고 작창도 맡았다. 북과 재담, 그리고 소리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무대 디자이너 여신동이 공연의 미장센을 담당하는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이방인의 노래', '노인과 바다'에서 연출을 맡았던 박지혜가 연출가로 나선다.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이준형이 고수로 함께한다.

한편, '눈, 눈, 눈'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지난 4월 13일까지 6일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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