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2개 지표에 대한 항목별 재난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작년 실적을 토대로 지난 4월까지 진행됐다.

합천군은 재난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이수, 방재시설 점검 실적 및 보수·보강, 재난 대비 통신망 교육 및 훈련, 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대형산불을 주제로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추진과 단체장의 재난 대응 역량, 재난에 대한 이해·관심에서 좋은 점수을 얻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일상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방향에 부합하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