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글. 올린 지 40분이 지나기 전 '좋아요'가 1만 개 이상 달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점심 때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김에 주방까지 방문해 격려하자 주방 직원들이 웃음과 박수로 맞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제25회 국무회의를 열어 ‘특검 3법’을 심의-의결하다가 “11시 30분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가 있다”며 오후 1시까지 국무회의 정회를 선언한 뒤 바로 용산 대통령실 지하 1층 구내식당을 찾았다. 국회 방문에서 그랬듯 이 대통령은 식사만 한 게 아니라 바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10일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조리실로 들어가 직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 방문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하루 뒤인 11일 아침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들린 매점에서 기자 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가졌습니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허리 숙여 인사와 말을 건네는 대통령을 주방 직원들이 웃음과 박수로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SNS 메시지에는 40분이 지나기 전 ‘좋아요’가 1만 개 이상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