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새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11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원자력발전소 감시기구협의회장 김치권과 양암마을, 신리마을 등 지역 주민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024년도 새울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 결과를 발표한 국립부경대 남승일 교수는 “새울원자력 주변 지역 86개 지점에서 채취한 육상시료(식수, 지하수, 농산물 등) 및 해양시료(해수, 어류, 해조류 등) 745건과 인근 마을 주민 대표와 합동으로 채취한 시료 70건을 포함한 총 815건의 시료에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의 방사능 농도는 최소검출가능농도 미만이거나 국내 다른 지역의 방사능 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새울원자력본부 주변 방사선 환경은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새울본부 주변의 방사선 환경조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년 환경 시료를 채취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에서 분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한편 새울본부는 원자력발전소 운영으로 인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통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