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25 경남 문화예술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 1차 워크숍 현장 전경.(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1일 진주 경남이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도내 시·군 문화재단과 함께 ‘2025 경남 문화예술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 경남 문화예술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는 진흥원과 도내 시·군 문화재단이 협력해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확산하고, 문화예술기관의 ESG경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제 특강과 함께 각 기관별 ESG경영 이행 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진흥원을 비롯해 진주문화관광재단, 사천문화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영역에서의 ESG경영 실천 방안,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전략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기관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흥원과 참여 기관들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 지역재생 사례 탐방과 전문가 컨설팅, 특강 등으로 구성된 추가 워크숍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경남 문화예술 ESG 공동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고, 거버넌스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열어 향후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도내 문화예술기관들이 공동의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논의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