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 임직원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2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와 권익현 전라북도 부안군수, 월드비전 나윤철 나눔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1인 1평 갯벌 소유 캠페인’이다. 지난달 KB증권 임직원과 가족 총 200명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참여자들이 구입한 갯벌 1평에 대한 지분 등기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약 1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 부안 갯벌을 직접 찾아 생태 체험과 지역 탐방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해양 보호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 철학을 내면화하고 조직 문화로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이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투자로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