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3 13:58:38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와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기술 교류 및 학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충남 공주시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진행됐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긴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재난안전 분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공공기관 및 정부를 위한 재난안전 정책 연구 △위기 상황에서의 정보 흐름 및 커뮤니케이션 구조 분석 △데이터 기반의 대응 전략 및 기술 협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네트워크 분석 기반 교육·훈련 체계 구축 등 총 7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사회 방재 역량 강화를 위한 겸임교수 및 전문가 인력풀 공유, 재난대응 시나리오 기반 훈련 프로그램 개발, 재난 방지 및 안전관리 우수사례 지역 적용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동규 소장은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그간의 데이터 기반 위기 대응 연구 성과를 토대로 충남연구원과 함께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설계하고 실천적 대응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실행력 있는 협력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승희 센터장은 “충남연구원이 추진하는 재난안전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에 있어 이번 협약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