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운영하는 반둥1 세종학당이 최근 반둥 유니콤(UNIKOM)대학에서 한국어 쓰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학당과 나의 꿈’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결과 으이스 울란다리(Euis Wulandari·36) 세종학당 수료생이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참가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 수상자들에게는 무선이어폰, 반둥1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료 50% 감면 혜택 등이 주어졌다.
반둥1 세종학당장인 영산대 이향숙 교수는 “외국인 참가 학생들이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의 창의적인 한국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