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6.13 16:43:39
수원시가 6~9월을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나선다.
수원시는 먼저, 폭염 대비 취약어르신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취약어르신 피해 사항·주요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했다. 또,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때 비상연락망으로 신속하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지정 무더위 쉼터 정보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총 516개소를 점검하고,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돌봄수행기관을 활용해 홀몸어르신 7631명의 안전을 관리한다. 지난 5일에는 돌봄수행기관 10개소 관계자 25명과 간담회를 열고, 유형별 노인 지원 방안, 보호 대책, 안전 관리, 응급 대응 요령, 노인 대상 폭염대비 행동 요령 등을 공유한 후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7329명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로 취약계층 어르신 3899명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폭염대책 기간에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