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승강기 작업자 사고 예방을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산하 승강기·삭도공사업협의회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건설회관에서 체결한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5년간 승강기 교체 및 설치현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고 7건 중 4명이 사망하는 중대사고로 이어져 관련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단과 협의회는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중대 사고 등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반복되는 승강기 작업자 사고를 분석해 교체 및 설치공정별 표준화된 작업절차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진 승강기·삭도공사업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승강기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고성균 KoELSA 이사장은 “승강기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작업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