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 충돌 발생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을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미 지난 4월부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공직기강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영향 분석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에너지 수급 리스크 관리(연료 확보 및 환율 변동 대응) ▲설비 운영 및 안전관리(국내외 발전소의 운영 안정성 확보) ▲사이버 보안(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 대응) 등 실무 중심 분과별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4월 이후 비상 경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비상경영대책회의는 중동 정세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중대한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최적의 관리태세를 통해 국민 편익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