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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 자사고 본격화…박형준 시장, 우선 후보지 남구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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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17 09:25:10

'부산 자율형 사립고' 부지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추진 중인 ‘금융 특화 자율형 사립고(이하 금융 자사고)’ 설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7일 오후 금융 자사고의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된 남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1일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남구가 자사고 설립 부지 1순위로 낙점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적인 현장 점검이다. 이날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회의원, 이강국 부산시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강종훈 비엔케이(BNK)금융지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사고 설립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는 금융 자사고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학교법인 설립, 부지 선정 등 실질적인 준비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부지선정위원회는 협약 기관에서 추천한 위원 8인으로 구성돼, 후보지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남구를 우선협상대상지로 결정했다.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로 우수 학생을 모집하고, 국제 금융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학교가 단순한 지역 명문을 넘어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의 분산과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설립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설립 주체들이 함께 부지를 확인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시는 시교육청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자사고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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