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녹조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경남지역의 주요 하천 주변 폐수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절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일조량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 번식이 활발해지고, 집중호우 시 폐수 및 폐기물의 무단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낙동강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유기물질 및 영양염류(총인, 총질소)를 포함한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배출(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수질오염행위 여부 확인 등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