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지역R&D현장 공감투어 시민단체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따.(사진=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역 과학기술 현장과 시민사회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R&D현장 공감투어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과학기술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달 30일 BISTEP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BISTEP 김영부 원장을 비롯해 부산 YWCA 김정환 사무총장, 부산 YMCA 오문범 사무총장,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변재우 집행위원장,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 등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BISTEP 주관으로 추진된 공감투어 운영 성과(제1회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제2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방문)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체감도를 바탕으로 향후 투어 방식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 등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기술분야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관으로 투어 범위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BISTEP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을 반영한 교육 및 사회 기여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역 청소년 기관, 여성인력개발원 등에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과학기술 현장과 시민사회가 소통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함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ISTEP은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을 위한 부산시 기획·조정 전문기관으로서 정책입안자를 위한 Bi-weekly Brief 발간과 지역 연구기관 방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