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인권센터는 사회과학대학(22호관)에서 ‘인권지킴이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인권센터 소개와 활동 안내, 다양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한 ‘약속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인권지킴이 양성 및 활동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학생 주도의 실천적 활동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 인식을 제고하고 인권 친화적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창원대 인권지킴이 5기는 총 14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워크숍과 교육을 통해 인권역량을 강화한 후 ▲대학 내 온라인 인권 모니터링 ▲인권 탐구 및 토론 ▲인권 프로그램 및 캠페인 기획·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막연한 관심에 머물렀던 인권에 대해 이번 활동을 통해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며 “특히 온라인을 포함한 대학 내 인권 문제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시작하는 학우들과 ‘안전한 활동을 위한 약속’을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상에서 인권을 실천하는 지킴이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주성 인권센터장은 “인권은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인권지킴이 활동을 통해 인권친화적인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을 통해 대학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판적·창의적 사고역량을 갖춘 지역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인권지킴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