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7 13:38:26
경남대학교는 AI·SW융합전문대학원 이규명 초빙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위촉하는 ‘명장급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명장급 전문가는 디지털 분야에서 20년 이상 국제표준화 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 중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단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문가는 미래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과 차세대 전문가 육성에 기여한다.
경남대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한 바 있다.
이때 차세대 인터넷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인 영국 리버풀존무어스 대학교 이규명 종신교수를 초빙교수로 영입했다.
이규명 교수는 ▲ITU-T SG13 (미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워킹파티 의장 ▲신뢰 네트워크 기술(Q16/13) 및 IoT 서비스 플랫폼(Q4/20) 분야 라포처(보고관) ▲데이터 처리 및 관리 포커스 그룹(FG-DPM) 의장 ▲자율 네트워크 포커스 그룹(FG-AN) 부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유엔 산하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인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에서 다수의 의장단 직책을 수행하면서 500건이 넘는 표준화 기고서를 제출하고, 차세대 네트워크(NGN), 사물통신(M2M), 스마트그리드 등과 관련된 다수의 ITU-T 국제표준(Y-series)에 에디터로 참여하는 등 국제표준 제정 및 개발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