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7 17:20:10
인제대학교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IU-커스텀 학점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대학교육혁신사업단이 주관하고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주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학점제에 참여한 10개 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결과물을 전시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대상은 의료IT학과 ‘서성서성임’ 팀이 받았다. 이 팀은 간단한 질문을 전문가 수준의 답변으로 전환하는 AI 협업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문가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의견이 일치하면 색상으로 강조된 최종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전공박람회에서 신입생 대상 학과 추천 시스템으로 시연됐으며 시스템 개발 2건, 논문 2편 발표, 우수논문상 수상, 특허 출원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팀장 김서완 학생은 “전공을 심화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성장을 공유하며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컬 대학으로서 진로 탐색을 돕는 학습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U-커스텀 학점제는 학생이 직접 진로활동을 설계하고 수행한 뒤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인제대 고유의 진로교육과정이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이 제도를 중심으로 진로 설계와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