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6.18 12:55:57
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유럽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진행 중인 ‘경남대표단 유럽 3개국(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순방대표단’에 참가한 박민원 총장이 유럽 현지에서 JA-G 우수교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은 경남대표단의 공식일정을 병행하며 그단스크기술대학, 레몬토바 조선소(폴란드)를 비롯해 덴마크공과대학, 솔트포스 에너지(덴마크), 경남도 파리사무소(프랑스) 등을 방문해 JA-G교원 제도의 취지와 비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JA-G 교원 유치를 위한 리쿠르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폴란드 그단스크공과대학과는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 향후 공동 교육과정 개발, 교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순방 기간 중 방문한 덴마크공과대학(DTU)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과제인 국립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연합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대학이며,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혁신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한 사례로 국립창원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및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함께 추진 중인 DNA+ 특성화 분야연합을 통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창원대의 방향성과 높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출연연 간 연합 거버넌스 체계의 선진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전략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JA-G 교원(Joint Appointment–Global)은 해외 교육기관 및 글로벌기업의 전문가를 대학의 겸임교원으로 임용해 글로벌 중심의 교육 및 대학의 국제 네트워크 확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국립창원대 DNA+특성화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 및 연구 체계 구축을 위한 교원제도로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경남도 대표단과 함께한 유럽 순방 공식일정을 통해 국립창원대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우수한 JA-G 교원을 확보함으로써 대학과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