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기 명예교수(왼쪽) 협약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윤진기 명예교수가 개발한 투자 지원 특화형 기업분석 플랫폼 ‘StationPEG’가 최근 대만 시습내용유한공사(時習內容有限公司)와 대만 지역 독점 판매 대리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PEG’는 기업의 밸류에이션 지표로, 기존의 PEG 데이터 생산 방법은 기업실적이 흑자인 경우에만 적용되고 기업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경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하지 못해 PEG 데이터를 자동화할 수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여기서 윤 교수는 새로운 예상PEG 데이터 생산 방법으로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무에서 필요한 PEG 데이터를 끊어짐이 없이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StationPEG’는 이 원천 기술을 활용한 기업 분석 플랫폼이며, 한국과 중국에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독점 판매 대리 계약을 맺은 시습내용유한공사는 크리에이티브 기획, 브랜딩,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의 대학도서관 및 일반 투자자를 주요 타깃으로 ‘StationPEG’을 판매할 예정이다.

‘StationPEG’는 현재 한국(2300개 이상), 중국(5300개 이상), 미국(3700개 이상)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상장기업 데이터와 연결돼 전 세계 어디서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